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정부는 집값을 천정부지로 올려놓고는 국민에게는 전월세, 임대주택에 살라고 한다. 이게 나라냐”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비판하면서 공급 확대와 양도세 인하 등이 부동산 불평등 해소를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주 대표는 "25번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 4년 간 부동산 가격 상승폭은 지난 세 정부 14년을 합친 것보다 훨씬 크다"면서 "개인이 임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서울에 있는 평균 가격 아파트를 사는데 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일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 공세를 이어가는 국민의힘을 향해 '색깔공세' '낡은 북풍공작'으로 규정하며 맹비난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기억하는 한 정상회담에서 북한 원전은 거론되지 않았고,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한 USB에도 관련 언급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제1야당 지도자들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 묵과할 수 없는 공격을 대통령에게 가했다"며 "거짓주장에 책임을 져야 한다. 선거만 닥치면 색깔공세를 일삼는 절망의 수렁에서 벗어나야 한
실내체육시설업계 종사자들이 최소한의 손실보상 규정이 없는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은 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29일 필라테스·피트니스·요가사업자 연맹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업을 재개해도 신규 고객보다 환불 요청이 훨씬 많아 2월이면 업체들이 줄도산할 거"라며 "손실보상 규정이 아예 없는 감염병예방법으로 인해, 헌법이 보장한 재산권과 직업의 자유, 평등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번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인한 피해를 소급 적용하는 보상 방법을 집합금지·제한 업종에 적용
교육부가 올해 초·중·고교 등교수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11월 18일 예정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예정대로 시행된다. 교육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을 발표했다.3월 개학 시기의 등교·원격 수업 여부는 당시 지역 감염병 상황에 따라 추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지난해 코로나19 탓에 2주 연기됐던 수능 역시 올해에는 11월 3주 목요일인 11월 18일에 예정대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사과의 진정성을 입증하려면 지금이라도 보궐선거 무공천을 선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28일 당 비대위 회의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박 전 시장의 권력형 성폭력 사건에 대해 사과했지만 '이제 선거 때까 되니까 마음에도 없는 전략적 사과를 급조했다'는 비판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앞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27일 국가인권위원회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희롱 사건 등에 관한 직권조사 결과 발표를 무겁게 받아들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7일 "검찰개혁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며 "역사에 남을 검찰개혁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제 그동안 이뤄낸 법제도적 개혁을 발판으로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 등 검찰개혁을 완결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월 2일 장관에 정식 임명된 지 391일 만에 이날 자리에서 물러난다. 추 장관은 그간의 성과로 “문재인정부의 1호 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이뤄냈고, 권력기관 개혁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집권 4년에 대해 “노력도 배신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27일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은 누구라도 땀 흘려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가치를 성공 DNA 삼아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우뚝 섰다"면서 "그러나 문재인 정부 집권 4년 세상은 달라졌다. 누구나 성공 할 수 있다는 신뢰는 깨지고 노력도 배신하는 세상이 되어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야권 단일화를 요구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서울시장 후보가 되려고 몸 달아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된 3월 4일 이후 단일화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단일화를 하면 우리 후보가 있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후보 선정 과정에 있는데 한쪽에서 급하다고 해서 단일화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전달했다'는 언론 보도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어제(26일) 여·야 대표 등을 차례로 예방하고 여야 정치권의 당부를 들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을 만나 "공수처의 공정성과 중립성, 독립성을 꼭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날 김진욱 처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국민의 기대도 큰 만큼 국민의 뜻과 법 정신에 따라 꼭 중립성과 독립성을 유지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또한 "20년만에 공수처가 출범했다.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것이 헌정사에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김 처장의 공수처가 가는 길이 발자국이기도 하지만, 길이 될 수 있다"며 "관행화돼 온 검찰의 소위 먼지털이식 수사나 별건수사 등 잘못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 제도화와 관련해 "손실보상 제도화는 쟁점이 많다. 재정부담도 함께 극복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팬데믹으로 피해 볼 수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쪽으로 법이 마련돼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의 재정 여력 내에서 피해 구제할 수 있는 최적의 기준선을 마련해야 한다. 해외 사례를 참고하겠지만 한국형 손실보상제도를 정착시켜야 한다"라며 “한정된 재원에서 당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26일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을 거듭 사과하면서 "정의당의 부단한 노력에도 조직문화를 바꾸지 못했다"며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철저하게 쇄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우리 당의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으로 큰 충격과 심려를 끼치게 돼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어제 오전 대표단과 의원단 연석회의를 통해 충분한 숙고를 했고, 대표단 회의를 통해 당의 징계절차에 따라 김 전 대표를 중앙당기위에 제소하고 당규에 따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시존치를 주장하던 고시생을 폭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당시 청년들이 아내가 혼자 있는 집과 자녀의 학교를 찾아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25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사시를 존치해달라고 읍소하는 고시생들에게 개인정보보호법 운운하고 폭언과 폭행을 한 것이 후보자가 살아온 약자를 위한 정치냐"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질의에 "사실 관계가 그와 같지 않다"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유감스럽게도 대표자라는 분이 청문 기간 중에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해서
고위공직자 및 그 가족의 비리를 중점적으로 수사·기소하는 독립기관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21일 윤호중 국회 법사위원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남기명 공수처 설립준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현판식에 참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날이 언제 오나 조마조마한 순간이 많았다"며 "많은 분이 걱정의 날밤을 보냈을 것"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그는 "공수처 출범은 검찰개혁을 바라는 촛불 국민의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김대중
20일(어제)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실정을 부각하기 위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권 주자, 서울시장 후보들이 모인 자리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나경원 전 의원은 10년 전 당시 오세훈 시장이 그만두고 안철수 후보와 박원순 후보가 단일화했을 때 누가 나와도 힘든 선거였지만, 당시 홍준표 대표의 부탁으로 자신이 희생해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세훈 전 시장은 후임 시장이 잘못된 길을 걸을 때마다 마음의 부담이나 자책감이 컸다면서도 더 큰 책임으로 보답하겠다고 맞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전직 대통령이 되면 사면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정치 도의와 금도를 넘어선 발언으로 해서는 안 되는 말씀"이라며 "제1야당 지도자가 현직 대통령을 범법자 취급하는 저주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주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과 협상의 파트너"라며 "그래서 지금까지 예의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9일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촉구 등과 관련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수사를 하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시는 국민도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에게 '청와대와 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극찬하다가 찍어내리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수사하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는 국민들도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가 '공수처 1호 수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여권에서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모든 가능성은 열어놓는다"면서 "다만 정치적 고려 없이 사실과 법에 입각해서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수처장 인사청문회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공수처 1호 사건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면서 "그 부분은 수사체계가 완전히 갖춰진 이후 신중하게 검토돼야 할 것"이라 설명했다. 조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공수처장이 되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는 19일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공수처장이 된다면, 공수처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선진수사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의 모두발언 전문이다.[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는 윤호중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님, 법사위원님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정활동으로 바쁘신 가운데 이번 청
김성우 헬스장관장연합회 회장은 15일 국민의힘이 마련한 '헬스장 업계 금융 지원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울분을 토로했다. 김 회장은 "밤 9시까지 영업 제한, 샤워실 폐쇄까지 하다 보니 실질적으로 타격 입은 기간은 6주가 아닌 8주"라며 "헬스 트레이너들은 집합금지가 안 된 강원도·충청도로 내려갔다. 오픈해도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 300만원의 버팀목 자금으로는 임대료도 못 내고, 생활비로 충당하기에도 벅차다며 "헬스 업계는 7천만원이 넘으면 대출이 안 된다. 추가 3천만∼5천만원 정도는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