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스뱅크)
(사진=토스뱅크)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공식 선임됐다. 

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 대표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천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말했다.

1973년생인 이 대표는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최고재무책임자),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최근까지 DGB대구은행의 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했다. 

이 대표 임기는 2년이다. 2024년 이날부터 2026년 3월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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