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실시간·누적 운행 거리, 매출 등 파악

SK렌터카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렌터카 본사에서 '나비콜'을 운영하는 앤모빌리티와 ‘택시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김현수 SK렌터카 BM혁신본부장(오른쪽)과 서동성 앤모빌리티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주먹을 맞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렌터카 본사에서 '나비콜'을 운영하는 앤모빌리티와 ‘택시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김현수 SK렌터카 BM혁신본부장(오른쪽)과 서동성 앤모빌리티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주먹을 맞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렌터카)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SK렌터카가 법인택시회사와 택시업계의 효율적인 차량관리를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SK렌터카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렌터카 본사에서 '나비콜'을 운영하는 앤모빌리티와 '택시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현수 SK렌터카 BM혁신본부장과 서동성 앤모빌리티 대표이사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SK렌터카의 스마트링크를 활용해 택시업계에 최적화된 차량 관제와 경영지원시스템(ERP)을 개발해 법인택시업계에 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링크는 2017년 SK렌터카가 독자 개발한 자동차종합관리솔루션으로 운전 경로, 주행거리, 연료 소모량 등 실시간 차량 상태 파악이 가능해 효율적인 차량 관리와 법인차 카셰어링 등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SK그룹사를 포함한 주요 대기업과 다수의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하며 커넥티비티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양 사가 개발하는 택시 맞춤형 솔루션은 SK렌터카의 스마트링크를 통해 산출한 정확하고 다양한 운행 데이터를 앤모빌리티가 최근 구축한 ERP에 접목한 것이다. 택시기사들의 실시간·누적 운행 거리와 시간 등 현황은 물론 일간·주간·월간 매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기존 수기로 작성하던 일을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시스템화해 법인택시 관련 전반의 업무 효율과 효과를 향상할 것으로 양 사는 기대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스마트링크는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사는 물론 전기차 배터리업체와 같은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도 활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향후 택시업계의 친환경 전기차 전환 패러다임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장인 30여 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역량, 관계사와 제휴사의 정비 서비스를 활용해 법인택시업계 모빌리티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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