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의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6%가 긍정 평가했고 55%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 거절 8%)고 20일 밝혔다.

긍정 평가과 부정 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6%), 부산/울산/경남(42%), 서울(37%)에서 긍정 평가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며 광주/전라(78%)와 서울(56%)에서는 부정 평가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인천은 긍정과 부정 응답이 전국 평균과 같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58%), 60대(51%)에서 긍정 평가가 정국 평균을 상회했으며 40대(73%), 30대(66%), 50대(63%)에서 부정 평가가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59명, 자유응답) '외교'(17%), '경제/민생'(9%), '노조 대응'(7%),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방/안보'(이상 6%),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48명, 자유응답) '외교'(15%), '발언 부주의'(10%),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7%),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6%), '통합·협치 부족'(5%) 등을 이유로 들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5%, 정의당 5%였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4%p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2%p 하락하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역전했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3%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임의걸기(유선전화 5% 포함)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