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 위한 미-인-일 3국 협력 강화

[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미국은 또 일본과 함께 “자유롭게 열린 인도 태평양”구상을 제창했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군사력 강화”를 지적하고, 미국-인도-일본 3국 안보 협력을 확대할 뜻도 밝혔다. /Image : Newscape 미국과 인도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2차 외교와 국방장관 회담(2+2)을 열고, 우주분야에서 제휴할 방침에 의견 일치했다.

미국은 우주를 중국, 러시아와의 “새로운 전쟁영역”으로 규정하고 있어, 우주 관련 산업에서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인도와의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또 일본과 함께 “자유롭게 열린 인도 태평양”구상을 제창했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군사력 강화”를 지적하고, 미국-인도-일본 3국 안보협력을 확대할 뜻도 밝혔다.

미국과 인도 양국은 이날 협의에서 법의 지배에 기초한 인도 태평양 지역 실현을 위한 협력을 확인했으며,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의 불공평과 약탈적인 경제활동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강조하고, 중국기업이 높은 기술을 자랑하는 제5세대(5G)이동통신 시스템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회견에서 “대규모 합동훈련을 내년에도 실시할 방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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