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대책에 기반한 ‘안전한(S.A.F.E) 콘텐츠’ 구성

[뉴스케이프 신혜영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경북에 머물면서도 추석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방역대책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대구시는 추석연휴 기간에도 실내는 30%이내 개방, 사전예약제 실시, 실외는 안전펜스 설치, 4㎡당 1인, 100인 이하 등 코로나19 방역대책에 기반한 ‘안전한(S.A.F.E) 콘텐츠’를 마련한다. 즉, 사회적 거리를 두고(Social Distancing), 재미있고(Amusing), 코로나로부터 자유롭게(Freely), 열정적으로(Enthusiastic)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방침 아래 모든 공공문화시설, 민간유원시설, 도심 야외공간 등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개방하도록 하고, 대구콘서트하우스, 문화예술회관,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미술관 등 실내 17개소, 도청교, 대봉교, 동성로 야외무대, 도심공원 등 실외 16개소 등 대구시 전역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 등 전문음악(11개)과 함께 대중음악(11개), 전통음악(3개), 독일 현대미술 거장 ‘팀 아이텔’展, 코로나 힐링을 위한 작품전시, 대구지역 작가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있는 콘텐츠와 청소년층(13개), 중장년층(9개) 대상 콘텐츠를 포함한 가족 단위 콘텐츠도 구성했다.

경북 콘텐츠는 전통놀이, 체험, 버스킹콩연 등이 경주 문화엑스포에서 열리며, 포항시립미술관, 안동 전통문화콘텐츠 박물관, 영주 소수박물관 등 시․군별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관광분야에서는 힐링을 주제로 ‘힐링코스(생태, 걷기, 야간)’와 ‘대구힐링 걷기길’을 연계해 중점홍보하고, 대구 구․군별 대표 관광지(32개소)와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야간경관(5개소), 대표 유원시설(5개소) 등 다양한 비대면 관광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경북 100선 관광지 연계 홍보 및 할인 혜택, 이벤트 사은품 증정도 계획하고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방역수칙이 반영된 다양한 언택트 현장 및 온라인 프로그램들을 통해 즐겁고 안전한 명절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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