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창국 기자]

기획재정부가 9월 말 기준 월가 재정동향 2020년 11월 호를 발간했다.

9월 총 수입은 36.6조원으로 국세수입, 세외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3.6조원 증가했다.

국세수입은 9월 당월 22.2조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6조원 증가했다. 소득세는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이 8월에 조기완료됨에 따라 종합소득세ㆍ근로소득세 등이 전년 9월 대비 증가하여 4.2조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중간예납 분납액 감소 등으로 1.2조원 감소했다. 부가가치세는 수입 감소영향 등으로 0.3조원 감소했다.

누계는 214.7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4조원 감소했다. 세정지원 잔액 감안시 실제 9월 누계세수는 전년대비 8.6조원으로 추정된다.

세외수입은 9월 1.9조원으로 전년대비 0.1조원이 증가해 누계 19.6조원이다. 전년대비 0.9조원 증가했다.

기금수입은 9월 12.5조원, 누계 120.1조원이다. 전년대비 7.4조원 증가했다.

9월 총 지출은 46.1조원이다. 코로나 극복 관련 4차추경 사업 중심으로 지출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9.0조원 증가한 수치다.

재정수지는 소득세 증가 등 총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4차 추경사업 집행 등으로 총지출 증가가 크게 나타나며 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1~9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80.5조원 적자다. 관리재정수지는 108.4조원 적자다.

4차 추경집행 등에 따라 9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800.3조원으로 전월대비 6.2조원 증가했다.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의 20년 조기집행 관리대상사업 308.8조원 중 9월까지 250.2조원 집행했다.

재정수지･국가채무는 예년 추세대로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4차 추경 전망 수준으로 관리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