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 현장 근로자 만나 "환경기초시설 사회 필수 기반" 강조

[뉴스케이프 김창국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경기도 평택시에 소재한 ’평택에코센터‘를 방문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4일 '평택에코센터'를 방문했다. 사진은 9일 '환경부-조달청 환경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조달 업무 협약식' 참석 당시. (사진=환경부)

한정애 장관은 이날 현장 근로자를 만나 환경기초시설이 사회의 필수적인 기반시설임을 강조하고 “환경기초시설 근로자들이 1년 365일 우리를 위해 큰 노력을 해주시는 것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11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평택에코센터는 재활용 선별장 및 생활폐기물 연료화 시설,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 가스화 시설 등이 입지해 있으며,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시설의 상부는 야구장 등 체육시설로 활용해 지역주민의 편익을 높였다고 평가받는다.

종량제 봉투에 담겨 반입된 생활쓰레기는 단순 소각하지 않고, 파봉·선별·건조를 거쳐 고형연료제품(SRF, Solid Refuse Fuel)을 제조한 후 전용 열병합시설에서 소각해 증기를 생산, 인근 산업단지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음식물류 폐기물을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처리하여 생산한 메탄가스 역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등 폐자원 에너지 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한 장관은 “폐기물을 단순히 소각·매립하는 것보다는 폐자원에서 에너지를 최대한 회수·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택에코센터와 같은 시설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