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 0.75%↑
3.00~3.25%로 한국보다 0.5~0.75% 높아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세 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며 기준금리를 다시 큰 폭으로 올렸다.
연준은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 3.00∼3.25%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또다시 한국 기준금리(2.50%)보다 높아졌다.
아울러 연준은 앞으로도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의사를 밝혔다. 연준은 이날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수준을 4.4%로, 내년 말 금리 수준을 4.6%로 조정했다. 지난 6월 점도표의 3.4%, 3.8%에서 대폭 상향했다.
FOMC 위원들이 올해 말 금리 수준을 4.4%로 전망함에 따라 앞으로 남은 두 번(11월·12월)의 FOMC에서도 ‘빅 스텝(0.5%포인트 인상)’과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이 각각 단행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4.4%를 맞추려면 1.25% 포인트의 인상이 필요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정례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고 확신하기 전에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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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나영 기자
gny@newsca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