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 다짐
취업제한 해제돼 정상적 경영 활동 가능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확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서초구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부당합병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한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확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서초구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부당합병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한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2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돼 경영에 복귀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12시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앞에서 복권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한 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후 이 부회장은 '특별복권 발표에 대한 입장'을 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고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힘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이날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한 5년간의 취업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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