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어서울)
(사진=에어서울)

[뉴스케이프 박정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 항공사 서비스 평가' 결과 에어서울이 국내선 및 국제선 운항 신뢰성 부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평가는 국내외 53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토부는 반기별 평가를 통해 항공사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선 운항 신뢰성 부문에서 에어서울은 C+ 등급을 받아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티웨이항공이 B등급, 제주항공이 B++ 등급을 받았으며 나머지 항공사들은 A등급 이상을 받았다. 

국제선에서도 에어서울은 D++ 등급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이스타항공과 진에어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았다.

유럽 항공사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운항 제약으로 인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루프트한자항공은 E+ 등급, 에어프랑스는 D++ 등급을 받았다.

국적사 10곳은 모두 이용자 보호 충실성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외국 항공사들은 에어아시아엑스, 길상항공 등 일부 항공사가 C+ 등급 이하를 받으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국토부는 항공 소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월간 항공 소비자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으며 평가를 점차 고도화해 항공사들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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