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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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케이프 김태동 기자] 미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연준은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미래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대체로 미약하다며 많은 지역에서 향후 6개월에서 1년 간 추가적인 수요 약화 전망이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7월 초 이후 종합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며 "12개 관할 구역 가운데 9곳에서 여전히 물가가 상승중이고 현재 물가 수준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베이지북을 보면 대부분 미국 기업들이 최소 연말까지 물가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번 베이지북은 지난 7, 8월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구역의 경기 흐름을 평가한 것으로, 오는 20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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